널디, 아육대 효과 '톡톡'…신상 트랙수트 매출 상승
입력 2022.09.20 14:58
수정 2022.09.20 14:59
에이피알의 스트릿 브랜드 널디(NERDY)는 ‘2022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 참여 스타들의 착장에 따른 화제의 바람을 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아육대는 국내 최정상급 남녀 아이돌 스타들이 한데 모여 치르는 명절맞이 체육대회로 스타들이 보여주는 의외의 매력과 패션으로 매해 화제를 모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이번 추석 대회는 코로나19탓에 2020년 설날 대회 이후 2년만에 다시 열린 관계로 아육대를 기다리던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육상, 양궁, e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에 참여한 아이돌 스타들은 편안함에 스타일을 더한 널디 트랙수트로 무대 의상과는 또다른 매력을 뽐냈다. 육상 경기에서 남자 아이돌 스타들이 착용한 ‘팔레트 트랙’에 자가드로 짜인 유니크한 로고 테이프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양궁 종목의 여자 아이돌 스타들이 착용한 ‘엔와이 트랙’은 널디를 상징하는 시그니쳐2선 디테일과 산뜻한 색감이 아이돌로서 착용자의 매력을 높였다.
특히 신설된 e스포츠 종목에 참여한 아이돌 스타들이 착용한 엔와이 트랙 모델은 22년도 FW모델로 구성돼 널디가 제안하는 트렌디한 컬러와 시그니쳐 라인의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SNS는 지난 9일부터 12일 사이 3부작에 걸쳐 아육대가 방영되자 스타들이 착장한 널디 트랙수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실제 매출로도 반영되기 시작했다. 널디 측에 따르면 연휴 기간을 포함한 9월9일~14일 사이 자사몰 방문자가 전주 대비 30% 이상 상승했으며, 판매 역시 43%가 증가해 1주일 간 1100건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널디는 아육대 바람몰이에 이어 하반기 신상 매출을 겨냥한 새로운 미디어 마케팅 캠페인을 준비하며, 본격적인 매출 상승을 일으킬 계획이다.
엔데믹을 맞아 돌아온 면세 구매족을 위해 지난달 말 현대백화점면세점과 콜라보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한 널디는 추석 이후 선선한 날씨로 변하는 10~11월 맞춤형 에코 퍼(Fur) 제품과 한겨울 시즌을 공략하는 패딩 제품 판매도 본격 시작할 방침이다.
정혜정 널디 마케팅 팀장은 "널디 트랙수트 라인은 편안함과 스타일을 모두 사로잡는 매력이 있어 2년 만에 돌아온 아육대에서도 화제를 모을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예정된 신상 론칭과 신규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널디가 강세를 보여온 FW시즌동안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