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대가성 후원' 의혹…경찰, 수자원공사 추가 압수수색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2.07.14 09:52
수정 2022.07.14 09:52

경찰은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 간부로부터 대가성 후원금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수자원공사 본사를 다시 압수수색 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대전에 있는 수자원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해 후원금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올해 5월 첫 압수수색을 한 데 이어 두 달만에 이뤄졌다.


황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있던 2018년 피감기관인 수자원공사가 부산 스마트시티에 건물을 짓고 임대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황 의원은 이 법안이 통과된 후 2019년부터 수자원공사 사장실 직속 고위 간부로부터 2년간 총 10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수자원공사는 법안 발의에 관여한 적이 없으며 개인적 차원에서 정치 후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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