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최고위원 출마 선언…"尹 정부 독선과 무능 저지하겠다"
입력 2022.07.10 11:09
수정 2022.07.10 22:45
"1% 아닌 99% 서민 위한 민주당, 민생정당 만들겠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서영교는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무능을 저지하고 정치보복을 막아내겠다"며 8·2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윤석열 정권 경찰장악저지 대책단 단장으로, 현 정부가 경찰을 통제하려는 시도에 맞서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국민과 당원을 만나면 독선과 무능으로 일관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민주당이 제대로 견제해 달라는 말씀을 많이 한다”며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무능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어 "1%가 아닌 99% 서민을 위한 민주당을 만들고,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민생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국민들이 고통스럽다.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주가와 비트코인은 폭락하고 물가는 치솟고 있다"며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고, 오직 정치보복에만 매몰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래서는 안 된다.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민생경제를 살려내야 한다"며 "민주당의 '민생 최고위원'이 되어, '민생우선 실천단'의 기능을 강화하고 상설화해 '민생안정 대책단'을 만들어 경제살리기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 의원은 "평등·양극화를 해소하는 정당을 만들고,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청년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남녀 차별 없는 평등 민주당을 만들고,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도 다짐했다.
서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서울 중랑구 갑에 출마해 당선된 후 해당 지역에서 내리 세 차례 당선된 민주당의 대표적인 3선 중진 의원이다. 원내 현역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를 밝힌 것은 정청래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