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임대료 감면 연말까지 연장 소식에 면세업계 ‘안도’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2.06.15 17:09
수정 2022.06.15 17:10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데일리안

당초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공항 시설 임대료 감면 기한이 올 연말까지 연장되면서 면세업계가 한숨을 돌리게 됐다.


15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시설 사용료 및 상업·업무용 시설 임대료 감면 기간을 올해 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착륙료의 경우 인천공항공사는 20%, 한국공항공사는 10% 인하했고, 정류료·계류장 사용료는 모두 전액 감면했다.


면세점 등 상업시설 분야와 기타 업무시설 분야까지 더하면 총 지원 금액은 2조8000여억원에 달한다.


이번 조치로 정부는 상업시설 임대료 3140억원 등 총 3566억원의 지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면세업계의 어려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면이 이뤄졌다”면서 “면세점이 활성화 돼 관광산업 재도약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면세업계도 더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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