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만점 받았다고 자랑하더니…'만취운전' 김새론 과거 발언 재조명
입력 2022.05.18 18:29
수정 2022.05.18 18:00
배우 김새론(22) 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빈축을 산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그가 능숙한 운전 실력을 선보이며 "운전 면허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발언한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18일 오전 8시께 김씨는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가로등과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주행 중인 차량이 눈에 띄게 흔들린다"는 다수의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운전 중인 김씨를 붙잡았다.
음주 감지기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새론이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씨가 출근길 대낮 서울 거리에서 만취운전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과거 한 방송에서 그가 남긴 발언이 온라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김씨는 2020년 9월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당시 갓 성인이 된 그는 차를 능숙하게 몰아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9살에 면허를 취득했다는 그는 "바로 대형 SUV를 끌었다 특히 기능과 도로주행은 만점이었으며, 필기시험 점수도 높았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김씨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날 "김새론은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 정확한 검사를 위해 채혈검사를 진행했다"며 "검사 후 보호자 동행 하에 다른 조사 없이 귀가 조치됐다"고 밝혔다.
이어 "채혈 검사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이라며 "추후 경찰의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