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8.4원 내린 1266.6원 마감…4거래일 연속 하락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2.05.18 15:57
수정 2022.05.18 15:58
입력 2022.05.18 15:57
수정 2022.05.18 15:58
7.5원 내린 1267.5원 출발
18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8.4원 내린 1266.6원에 마감하며 지난 2월 하순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장기간인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이 1260원대로 마감한 것은 지난 11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7.5원 내린 1267.5원에 출발한 후 완만하게 낙폭을 축소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스텝 금리 인상 기조에 어느 정도 적응하며 달러 강세가 진정됐고, 중국의 봉쇄 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이 없다면 내달 봉쇄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시장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선까지 오르는 상승장에서 벗어나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단기적인 하단을 1250원까지 낮춰서 보고 있으며 위안화발(發) 변동성 확대와 같은 대외 불확실성이 재개되지 않는다면 완만한 하락 흐름이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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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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