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올 1분기 매출액 3979억원 '사상 최대'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2.05.17 08:10 수정 2022.05.17 08:10

영업익은 41% 급감…글로벌 공급난으로 원부자재 가격 상승

코스맥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글로벌 공급난으로 인한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원가 부담 확대 등의 영향으로 41% 줄어든 1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5%다.


코스맥스 한국법인의 1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9% 증가한 205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국내 고객사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글로벌 고객사들의 색조 매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기초 카테고리는 에센스를 중심으로 9%, 색조 카테고리는 파운데이션을 중심으로 12% 성장했다.


중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신장한 1489억원, 순이익은 12% 성장한 107억원을 시현했다. 색조 및 기초제품 매출 모두 견조한 성장을 이뤘고 온라인 고객 매출도 커졌다.


미국법인 매출액은 445억원으로 42% 성장했다. 순손실은 13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공급망 영향으로 운임비와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등 제조원가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엔비티 매출은 7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8억원이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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