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선, 계양을 출마 선언…"계양구, 특정 정당 놀이터 아냐"
입력 2022.05.13 14:40
수정 2022.05.13 17:49
"계양 대표돼 아픈 속 달래겠다"
이재명 겨냥해 "방탄 출마 분노"
국민의힘 윤형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13일 "계양구는 특정 정당의 놀이터도, 전유물도 아니다. 계양구민은 호구가 아니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이제 계양의 대표가 돼 국민의 아픈 속을 달래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계양구에서 치러지는 보궐선거는 송영길 전 의원의 정치적 욕심 때문에 국민들의 혈세를 낭비하는 선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년 이상 계양구에서 절대적 지지를 받았던 송 전 의원이 계양구민에게 미안하다, 감사하다는 단 한마디 말없이 먹튀한 자리에 이제는 범죄 피의자 수사를 막기 위한 후보가 분당에서 도망 와 방탄 출마한다는 것에 우리 지역 구민들은 자괴감을 느끼며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 "소위 인권 변호사라는 분이 여자친구와 그 어머니를 무참히 살해한 사람을 심신장애라고 변호한 사람"이라며 "잔인한 조폭들을 변호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 혈세인 법인카드로 소고기를 사 먹어 피의자가 됐고, '성 비리당'이라는 민주당의 오명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발목 잡는 야당의 절대 입법, 폭력으로부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겠다"며 "계양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