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추경호 답변 때까지 '출근길 지하철 시위' 유보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입력 2022.04.25 09:11
수정 2022.04.25 14:54
입력 2022.04.25 09:11
수정 2022.04.25 14:54
다음달 2일까지 시위 중단…삭발 투쟁은 尹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5월 9일까지 계속 예정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다음달 2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전장연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경호 기획재정부장관 내정자가 다음달 2일 예정된 청문회에서 전장연의 입장과 관련해 질의가 있다면 답변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를 믿고 이날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장연은 추 내정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 등을 약속하고 전장연의 증인 채택이 이뤄진다면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멈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장연은 또 "삭발 투쟁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5월 9일까지 이어가겠다"며 "경복궁역에서 삭발을 진행한 후 3호선 동대입구역까지 시민들에게 우리 요구를 선전하고 경복궁역으로 돌아오는 캠페인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장연은 25일 오전 혜화경찰서 앞에서 지하철 행동에 따른 최초 경찰출석에 따른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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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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