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최측근 유영하, 대구시장 출마설 모락모락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입력 2022.03.28 00:30
수정 2022.03.28 01:03

이달 중순 대구로 이사 사실 알려져

朴 퇴원 맞춰 대구 정계 활동 관측

유영하 "가족과 고심 중…朴과 상의할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사저 앞에서 유영하 변호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영하 변호사의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설이 불거지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 입주와 함께 유 변호사 또한 대구로 이사한 사실이 알려지며 대구시장에 출마하기 위한 사전 행보란 분석이 나온다.


유 변호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로의) 이사는 중순경 이미 했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대구를 떠나 상경한 것으로 알려졌던 유 변호사가 대구에 돌아간 것은 선거 출마를 위한 행보라는 관측이 많다.


실제 대구 정가에서는 유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의 퇴원 및 사저 입주에 맞춰 정치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던 바 있다. 대구시장 출마가 유력한 선택지로 거론됐다.


현재 국민의힘 대구시장 출마 후보군으로는 권영진 현 시장과 홍준표 의원, 김재원 최고위원, 정상환 변호사,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유 변호사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과 상의할 것이며 가족과 고심 중"이라며 "대구시장이든, 2년 후 총선이든 국민이 원하고 여건이 무르익으면 따르겠다"고 말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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