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생’ 스노보더 이채운, 예선 18위로 첫 올림픽 마감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2.02.09 16:28
수정 2022.02.09 16:28
입력 2022.02.09 16:28
수정 2022.02.09 16:28
한국 선수단 최연소, 2차시기서 과감한 기술 시도하며 가능성
‘중학생 스노보더’ 이채운(16·봉담중)이 처음 출전한 동계올림픽에서 예선 18위를 기록했다.
이채운은 9일 중국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파크 H&S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1차시기에서 26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2차시기에선 더 높은 35점을 받았지만 18위에 자리해 상위 12명이 나가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총 25명이 참가하는 올림픽 하프파이프 예선은 1,2차 시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두 번의 경기서 더 높은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가린다.
1차시기서 무난한 경기력을 펼친 그는 결선행을 위해 2차시기서 4바퀴 반을 도는 과감한 기술에 도전했지만 착지에서 실수가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아쉽게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2006년 4월11일생인 이채운은 이번 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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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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