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국민의힘 "민주당, 김혜경 제보자에 2차 가해", 윤석열 43.3% 이재명 41.8% 안철수 7.5%, 문대통령 해외 순방 때마다 '뒷말' 무성한 이유 등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2.02.06 16:50
수정 2022.02.06 16:51

▲국민의힘 "민주당, 김혜경 제보자에 2차 가해…못된 습관 도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사적 심부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오히려 민주당 일각에서 공익제보자 공격에 나서자, 국민의힘이 "경악을 금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6일 "이재명 후보의 입이라 할 수 있는 대변인의 말인 만큼 이 후보가 답하라"며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학교를 자퇴했어야 하느냐, 가정폭력 피해자는 가출해야 하느냐"고 추궁했다.


▲윤석열 43.3% 이재명 41.8% 안철수 7.5%…오차내 초박빙


3·9 대선을 31일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양강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내 초박빙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4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가 43.3%, 이재명 후보가 41.8%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7.5%,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6%였다. 윤 후보와 이 후보 사이의 지지율 격차는 불과 1.5%p로 오차범위 내였다.


▲친문도 '절레절레'…與, 노무현 '이재명 지지' 성대모사 삭제


더불어민주당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선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노 전 대통령을 성대모사한 인물이 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해당 영상에 대해 여권 지지자들까지 비판을 제기하자 뒤늦게 수습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이 후보가 대선 공약으로 '딥페이크(가짜 영상) 인권침해로부터 국민을 지키겠다'고 밝힌 바 있어 여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妻 김미경 "배우자 검증은 국민의 권리"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대선후보 배우자의 검증 문제는 유권자인 국민의 권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각각 배우자 김혜경 씨, 김건희 씨와 관련한 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공세를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미경 교수는 6일 MBN '집중분석'에 출연한 자리에서 "배우자나 직계 가족은 가까운 사람들이기 때문에 (대선 후보에 대한) 영향력이 분명히 있을 수 있다"며 "배우자나 직계 가족에 대한 검증은 국민의 권리"라고 단언했다.


▲문대통령 해외 순방 때마다 '뒷말' 무성한 이유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다녀올 때마다 뒷말이 무성하다. 최근에는 김정숙 여사가 세계문화 유산인 이집트 피라미드를 비공개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버킷리스트' 논란까지 일었다. 대통령 해외 순방은 국격 제고와 국익 증대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문 대통령의 순방은 외유성으로 비칠 수 있는 일부 일정 때문에 늘 구설수에 올랐다. 임기 말 순방이 유독 잦은 것에 대해서도 비판이 제기됐다.


문 대통령의 지난 4년여간 순방 중 가장 논란이 된 일정은 단연 체코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2018년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로 가는 길에 체코를 방문했다. 통상 대통령의 남미 순방 때는 급유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왔다. 당시 청와대도 순방 준비 과정에서 로스앤젤레스를 경유지 후보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경유지는 체코로 결정됐다.


▲오미크론 확산에 10만명 찍을 듯…10대 사망에 소아·청소년 ‘촉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여파로 확진자가 하루 10만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급증하는 재택치료자와 소아·청소년 확진자를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869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확진자가 계속 치솟고 있어 7일에는 4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 강한 오미크론의 세력이 커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100만9688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748일 만이다.


▲2030 ‘영끌족’ 아파트 매입 ‘역대 최대’…금리 인상 어쩌나


지난해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파른 집값 상승에 놀라 무리하게 대출을 받거나 전세를 끼고 주택 구입에 나선 일명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족’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030 세대(20대 이하 포함)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은 평균 31%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 8일째 넷플릭스 ‘1위’…K-콘텐츠 저력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이 8일째 인기 순위 1위를 유지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6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에 오른 뒤 8일째인 전날까지 정상을 지키고 있다.


1위를 기록한 국가 수는 지난 3일 59개국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4일에는 56개국, 5일에는 53개국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50여개국에서 1위를 유지 중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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