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반려동물 기능성사료·전용 의약품 연구개발 공모
입력 2022.01.10 11:02
수정 2022.01.10 10:58
반려동물전주기산업화R&D, 2월 14일까지 접수
올해 16개 과제에 67억원 규모 지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반려동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2년 신규 연구개발 사업으로 ‘반려동물 전주기 산업화기술개발사업(2022~2026년)’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반려동물 먹거리 수입대체·국산화와 맞춤형 의약품 및 서비스 개발 등 16개 과제(지정공모과제)에 67억원 규모가 지원될 예정이다.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 사회·환경 변화로 2017년 2조3000억원에서 2027년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려동물 먹거리의 국산화와 맞춤형 의약품·의료기기·의료서비스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반려동물 먹거리 수입대체 및 국산화’ 분야에서는 반려동물 알레르기, 염증성 피부질환 처방식 기술개발 등을 위해 3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반려동물 맞춤형 의약품 및 서비스 개발’에는 반려동물 맞춤형 진단·치료제, 의료용품·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해 13개 신규과제에 59억원을 투입한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농식품부 홈페이지와 농림식품 R&D 통합정보서비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산업체·대학·출연연·기업·연구기관 등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연구자는 다음달 14일까지 연구개발계획서 등을 포함한 제출서류를 농림식품 R&D 통합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영수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 과장은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증가와 산업 규모 성장에 발맞춰 반려동물 산업의 질적 성장과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먹거리,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의 산업화를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