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 넷마블 대표, 글로벌 사령탑으로…도기욱 CFO, 각자 대표 내정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2.01.07 10:37
수정 2022.01.07 10:50

이승원 부사장, 사장 승진…‘글로벌 총괄’ 신규 임명

권영식 ‘게임사업총괄’…도기욱 ‘경영전략 전담’ 체제

넷마블은 7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이승원 대표를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글로벌 총괄로 신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글로벌 총괄 역할을 맡아 카밤, 스핀엑스, 잼시티 등 해외 핵심 자회사 경영에 전진 배치돼 글로벌 사업 추진력을 배가할 예정이다.


이 사장이 맡았던 각자 대표에는 도기욱 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


도기욱 신임 각자 대표 내정자는 경영전략과 관리부문을 담당할 예정이며 권영식 대표는 기존처럼 게임사업총괄을 맡아 각자 대표 체제를 이어간다.


도 신임 대표는 1973년생으로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 CJ E&M 게임부문 재경실장, 넷마블 재무전략담당을 역임하며 투자, 인수합병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넷마블은 오는 2월 중 이사회를 통해 도 신임 대표 내정자를 각자 대표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공석이 된 CFO 자리는 당분간 별도 선임 계획이 없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넷마블은 “이번 결정은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은 넷마블이 글로벌 사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강(强)한 넷마블’을 완성하기 위한 실행의 일환”이라며 “각 전문 분야를 책임지는 전략적 경영 체제 구축을 통해 게임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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