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사무총장 사퇴…"모든 불만과 분열 사라지길"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입력 2022.01.05 08:30
수정 2022.01.05 08:30

"정권교체보다 자리 중요한 분 없기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5일 "백의종군하겠다"며 당 사무총장과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지원총괄본부장직에서 사퇴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앞으로 새로 태어날 윤 후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일련의 상황으로 실망한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일각에서 저를 소위 ‘윤핵관’이라며 공격했을 때도, 국민에게 드릴 말씀이 많았으나 하지 않았다. 내부갈등은 패배의 지름길이다"며 "저의 사퇴로 모든 불만과 분열이 이제 깨끗이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정권교체보다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분은 더 이상 우리 당에 없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것이 정권교체를 바라는 대다수 국민과 당원의 생각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디 달라지는 윤석열 후보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쇄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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