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 게임소통교육 기념 책자 ‘5해를 풀다’ 발간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1.12.29 14:14
수정 2021.12.29 14:14

5주년 맞아 ‘참여 가족 인터뷰·향후 계획’ 공개

게임 인식 긍정적 변화…학교·공공기관 무료 배포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소통교육 5주년을 기념한 책자 ‘5해를 풀다’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이번 기념 책자를 학교, 공공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하고 재단 홈페이지 내 공지를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서 볼 수 있게 했다.


이 책자에는 2016년부터 진행된 넷마블문화재단의 주요 사회공헌 사업인 게임소통교육의 5년간 기록과 성과를 비롯해 게임소통교육에 참여한 가족들의 인터뷰, 앞으로의 도전과 방향성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5년간 약 2000명의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방문 교육, 가족캠프, 부모 간담회, 집으로 찾아가는 쌍방향 교육 등의 게임소통교육을 전개했다.


게임소통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프로그램을 개선, 보완해 나가기 위해 2017년부터 서울여자대학교의 최혜지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효과성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책자에 관련 평가도 함께 공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8~2020년 진행한 가족캠프의 경우 게임 이해도를 평가하는 학습평가 척도 점수에서 사전 대비 사후 점수 상승률이 부모의 경우 연도별로 각각 8.5%, 12.28%, 18.45% 상승했고 자녀는 각각 6.23%, 8.25%, 11.83% 상승했다.


게임소통교육에 참여한 부모, 자녀가 ‘게임’을 떠올리면 연상되는 단어를 교육 전·후 기입해 이를 분석한 결과 부모와 자녀 모두 게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소통교육 전 키워드 분석에서는 ‘중독’, ‘스마트폰’ 등의 부정적인 키워드가 나타났다면 교육 후에는 ‘즐거움’, ‘성취감’, ‘소통’이라는 키워드로 변화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소통교육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교육대상 확장을 위한 게임소통 교육 개발 ▲단계별 소통교육 개발 진행 ▲게임소통교육의 전문성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 매뉴얼화와 전문강사 교육 등 향후 진행 계획도 밝혔다.


이승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게임산업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게임 인재를 꿈꾸는 자녀 세대에게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해 가족 내 소통 강화는 물론 게임산업과 인재에 대한 이해까지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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