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분기 집값 상승률 24%…주요 56개국 중 1위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1.12.19 15:13
수정 2021.12.19 14:58

올해 3분기 한국의 집값 상승률이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부동산 컨설팅업체 나이트 프랭크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집값 기준으로 한국의 상승률은 23.9%로 나타났다. 주요 56개국 중 1위였다.


한국에 이어 스위덴(17.8%), 뉴질랜드(17.0%), 터키·호주(15.9%), 네덜란드(15.7%) 등이 뒤를 이었다. 명목 기준 집값 상승률은 한국이 26.4%로, 터키(35.5%)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조사 대상 56개 나라의 명목 기준 평균 상승률은 9.6%로, 2분기(9.2%)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56개국 중 말레이시아와 모로코 만이 하락했으며, 집값이 10% 이상 오른 국가의 비중은 48%에 달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