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청소년 백신 이상반응 피해보상 폭넓게 인정"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1.12.15 20:32
수정 2021.12.15 20:32

학부모 백신 접종 독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5일 청소년들이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학부모들이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수석은 이날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학부모들의 우려는 이해하지만, 과도한 걱정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은 "이상 반응에 대해서는 피해보상을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보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청소년의 경우 의료적으로 명백히 인과성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폭넓게 인정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또 이날 당정이 코로나 손실 보상과 관련해 '선(先) 지원, 후(後) 정산' 방식을 검토하기로 한 것과 관련, "정부가 책임진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드릴 필요가 있다"면서 이 방안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 수석은 이를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면서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그 방법도 생각할 수 있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며 "정부가 고민 중"이라고만 답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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