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일) 코로나19 종합] 신규확진 3928명…위중증·사망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0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928명이 발생, 누적 확진자가 44만89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4068명)보다 140명 줄어든 수치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24일(4115명) 처음 4000명대를 넘어선 이후 4000명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893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668명, 경기 1083명, 인천 276명 등 총 3027명(77.8%)으로 수도권 중심으로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147명, 충남 120명, 대구 106명, 경북 103명, 경남 88명, 강원 61명, 대전 53명, 광주 52명, 전북 44명, 제주 35명, 전남 25명, 충북 23명, 세종 5명, 울산 4명 등 총 866명(22.2%)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전날(23명)에 비해 12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647명으로 전날보다 13명 많다. 위중증 환자는 최다 수치를 기록한 23일(549명) 이후 엿새 연속 최다를 이어가고 있다.

사망자 수는 56명으로 첫 50명대 사망자가 나온 전날(52명)에 비해 4명 더 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548명,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0%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정부는 이에 대해 대응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오는 29일 발표하는 한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이날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으로부터 오는 외국인들의 한국 입국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을 절차대로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누적 4090만924명이며 완료율은 79.7%로 나타났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3%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