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자연어처리 기술 스타트업 ‘튜닙’ 신규 투자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1.11.16 14:10
수정 2021.11.16 14:10
입력 2021.11.16 14:10
수정 2021.11.16 14:10
초대규모 AI 등 고난도 기술 자체 개발
‘멀티 페르소나 챗봇’ 연내 CBT 예정
네이버 D2SF는 자연어처리(NLP) 분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튜닙’에 신규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튜닙은 NLP, 초대규모 AI 등 고난도 AI 기술을 자체 개발 중이며 펄어비스캐피탈, 네이버 D2SF, DSC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펄어비스캐피탈이 리드했다.
튜닙은 다양한 성격과 감정을 반영해 자연스럽고 깊은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멀티 페르소나 챗봇’을 개발 중이다. 연내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튜닙은 카카오브레인 출신의 NLP 엔지니어들이 주축을 이뤄, 지난 3월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박규병 대표는 카카오브레인 설립 단계부터 자연어처리 팀을 이끌며 EMNLP, 인터스피치(Interspeech) 등 권위 있는 국제 인공지능 학회에서 10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메타버스 환경에서는 메타휴먼, 디지털휴먼과 같은 가상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이 점차 중요해질 것”이라며 “튜닙은 자연스럽고 몰입감 높은 대화를 구현해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네이버 D2SF는 2015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80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투자팀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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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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