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 충남도 서해안 살리기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08.03.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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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바다´가 기름유출 사고로 시름하고 있는 서해안을 위해 나섰다.
충남도는 가수 바다(본명 최성희)를 서해안 살리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이완구 충남지사는 바다에게 위촉패와 꽃다발을 전달한 뒤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줄어드는 시점에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바다가 서해안 살리기 홍보대사를 맡게 돼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 이라며 "서해안에 다시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홍보활동이 중요한 만큼 홍보대사로서 적극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바다도 인사말을 통해 "서해안 살리기"란 멋지고 건강한 마라톤을 함께 뛰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 마라톤의 결승점을 빨리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바다는 앞으로 서해안에 다시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서해안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안정성에 대한 홍보에 나서고 전 국민이 함께 하는 ´서해안 살리기 콘서트´를 여는 등 서해안 살리기 이벤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1997년 가수로 데뷔한 바다는 인기 여성그룹 『SES』 멤버로 활동하다 2002년 솔로가수로 전향했으며, 그동안 ´V.I.P´와 ´고고고´, ´화인드 더 웨이´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불러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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