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검침원이 제 강아지를 몰래 산책시키다 잃어버렸습니다"
조중형 기자 (jjh1231@dailian.co.kr)
입력 2021.11.04 19:31
수정 2021.11.05 13:40
입력 2021.11.04 19:31
수정 2021.11.05 13:40
가스 검침원이 강아지를 산책시키다 잃어버렸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스 검침원이 마음대로 강아지 데리고 나갔다가 강아지 잃어버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강아지 보호자가 정신이 없어서 대신 글을 올린다"며 "오전 10시경 강아지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집 건물 CCTV를 확인해본 결과 검침 해주시러 오신 분이 어린 따님과 함께 오셨는데 강아지와 잠깐 놀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1층으로 데려가셨다"고 했다.
또 "1층으로 데려가셨을 때 강아지를 놓치셨던 것 같다"며 "그분에 대한 처벌은 강아지를 찾은 뒤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도움을 주시겠다고 많은 분의 연락을 받고 있다"며 "강아지를 찾은 뒤에 꼭 한 분씩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사진과 비슷한 강아지를 본다면 연락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딸이고 뭐고 떠나서 왜 마음대로 남의 강아지를 데리고 나가서 놀 수 있게 하는 건데?", "훔쳐 간 거 아님?", "너무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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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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