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덕후’가 만든 게임 ‘블루 아카이브’ 9일 정식 출시

넥슨은 오는 9일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를 정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블루 아카이브는 한국을 비롯해 북미·대만·태국 등 237개국에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애플 iOS 버전으로 출시되며 한국어·영어·중국어(번체)·태국어를 지원한다.

게임 개발자인 김용하 넷게임즈 PD는 국내 서브컬처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성덕(성공한 덕후)’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에서 발표한 ‘모에론’은 서브컬처 유저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켰고 직접 디렉팅한 ‘큐라레: 마법도서관’ 또한 오랜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는 소녀들의 밀리터리 청춘 판타지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하며 또 다시 서브컬처 시장을 기대감으로 뒤흔들고 있다. 김 PD가 이끌고 있는 ‘MX스튜디오’ 또한 ‘덕력’이 높은 인물들로 구성됐다. 서브컬처에 일가견이 있는 이들이 만든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2월 서브컬처의 성지 일본에 출시 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통해 진행 중인 사전등록에는 참가자 100만명 이상이 몰려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공식 커뮤니티와 유튜브, 트위터 등을 통해 다양한 사전 정보를 발빠르게 제공하고 있다.

김 PD는 “블루 아카이브를 응원하고 기다려 주시는 유저분들에게 정식 출시 소식을 전해드려 기쁘다”며 “안심하고 플레이하실 수 있도록 출시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학원도시를 배경으로 다양한 학생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긴 서브컬처 게임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