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첫날' 전국 오후 6시까지 1159명 신규확진
입력 2021.11.01 19:40
수정 2021.11.01 19:41
수도권 877명·비수도권 282명…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사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첫 날인 1일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 수는 총 1159명이다. 이는 16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로, 부산의 경우 이날부터 실시간 수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해 제외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877명, 비수도권 282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86명, 경기 283명, 인천 108명, 충남 67명, 경남 48명, 대구 36명, 전남 27명, 강원 26명, 충북 22명, 경북 21명, 대전 11명, 광주·전북 각 9명, 울산 4명, 제주 2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서울 병원 두 곳에서 집단감염을 발생해 총 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거제에서도 지역 요양병원 관련으로 누적 49명이 확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