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페, 올해도 역대급 참여…"다양한 비대면 행사 진행"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1.10.27 15:17
수정 2021.10.29 10:42

26일 기준 참여 기업 1832개…2년 연속 최대치 경신

다음달 1일 개막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비대면 행사 위주로 진행된다.


코세페 추진위원회(유통업계 주도 민간 추진위원회)는 27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개최해 올해 행사 추진 계획과 참가기업별 주요 기획, 할인 행사 내용을 점검하고, 세부 진행사항과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추진위에 따르면 올해 코세페는 11월 1~15일까지 열린다. 대·중소 유통, 제조·서비스 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제한없이 참여 가능하며, 17개 시·도 광역 지자체에서도 행사 기간에 맞춰서 지역별 소비 진작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행사엔 대기업 유통업체뿐 아니라 중소 유통채널·전통시장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한다. 지방자치단체도 행사 기간에 맞춰서 지역별 소비진작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1832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안전한 행사 진행과 소비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온라인·비대면 부문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쇼핑몰·TV홈쇼핑·라이브커머스·배달앱 등 다양한 비대면·온라인 플랫폼과 함께 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제 공영홈쇼핑·롯데온·인터파크·현대홈쇼핑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배달의민족도 프랜차이즈 기업 10곳과 손잡고 '배민 쇼핑라이브'로 지역 특산물 판매전을 마련한다.


국내 최대 플랫폼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에선 전통시장 상품이 무료 배송 혜택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인기 프랜차이즈로 꼽히는 생활맥주·7번가피자도 배민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통해 판매전 진행하기로 했다.


김연화 추진위원장은 "올해 유통 제조 서비스 등 모든 분야의 기업 참여가 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기업이 온라인 유통의 판로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