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金과 대결…비트코인 8000만원 앞두고 출렁

지봉철 기자 (Janus@dailian.co.kr)
입력 2021.10.25 09:37 수정 2021.10.25 09:37

JP모건 "비트코인이 금보다 더 나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도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에게 인플레이션 헷지수단으로 활용되었다.


25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1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5% 높은 7468만6000원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1.34% 하락한 500만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7480만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도지코인은 이들 거래소에서 개당 335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관련 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되면서 제도권 금융시장에 편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껏 달아오른 후 조정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주말 동안 비트코인은 7500만원 안팎을 오가며 횡보세를 보였다.


JP모건 전략가들은 “비트코인이 금보다 더 나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라는 인식이 자금을 금 ETF에서 비트코인 펀드로 넘어가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봉철 기자 (Janu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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