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누군가의 롤모델 되고파”…라이언전 걸그룹 버가부, 당찬 데뷔 출사표
입력 2021.10.22 17:08
수정 2021.10.22 17:08
첫 싱글 '버가부' 25일 발매
그룹 버가부(bugAboo)가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버가부는 22일 오후 첫 싱글 앨범 ‘버가부’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버가부는 초연, 유우나, 레이니, 지인, 은채, 시안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전적 의미로 까꿍, 왁 하고 놀라게 하는 상상 속의 두렵고 놀라운 존재라는 뜻이다. ‘세상을 놀래키는 존재가 되고 마음속의 두렵고 놀라운 존재를 함께 극복하고 꿈을 이루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레이니는 “한국에 온지 4년이 됐는데 오랜 시간 연습해 드디어 데뷔했다. 너무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고 은채는 “6년 연습생 기간을 거쳐 드디어 데뷔하게 됐다. 이 자리가 너무나 꿈만 같다. 멤버들과 3년간의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되는 자리라 떨린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초연은 “‘프로듀스48’ 당시 ‘열정초연’으로 기억을 해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된 것 같다. 이젠 ‘열정 버가부 초연’으로 활동할테니 많이 기억해 달라”고, 시안은 “여섯 멤버들과 함께 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유우나는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고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하게 돼 소름이 돋는다”고, 지인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각각 데뷔 무대를 갖게 된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버가부는 아이유와 오마이걸, NCT 127 등 곡 작업에 참여한 프로듀서 라이언전이 제작한 첫 걸그룹으로 주목을 받았다. 타이틀곡 ‘버가부’ 역시 라이언전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새로운 세계로 떠난 멤버들의 모험기를 담았다.
초연은 “버가부의 첫 곡은 라이어전 대표님이 프로듀싱해주셨다. 활기차고 중독성이 강해 따라부르기 좋은 음악”이라며 “역동적인 안무도 함께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채는 “2년 전에 이 노래를 처음 들었는데 도입부가 신선했다”고, 지인은 “후렴구가 인상 깊었다. 귀여우면서도 강렬한 멤버들의 이미지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버가부만의 차별점도 짚었다. 은채는 “이제 막 데뷔한 그룹인 만큼 무대를 통해 차별점을 보여드리겠다. 우리의 강점은 퍼포먼스와 칼군무다. ‘차세대 퍼포먼스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버가부는 그룹 오마이걸을 롤모델로 꼽았다. 이들은 “오마이걸 선배님들의 끈끈한 팀워크와 롱런하는 모습, 그리고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면서도 “동시에 버가부만의 장르를 만들어서 누군가에게 버가부가 롤모델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마지막으로 버가부는 “길거리에서 우리의 음악이 들렸으면 좋겠다”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버가부의 첫 번째 싱글 앨범 ‘버가부’는 25일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