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가을 야구 첫 홈런 ‘PS 통산 4호’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1.10.09 16:57 수정 2021.10.09 16:57

탬파베이 최지만(30)이 가을 야구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차전에서 6회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5-8로 추격하던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최지만은 팀이 5-8로 뒤지던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태너 하우크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 올려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렸다. 이에 보스턴 더그아웃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판정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최지만은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자 자신의 가을 야구 통산 4호 홈런을 기록했다. 앞서 최지만은 2019년 디비전시리즈, 그리고 지난해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1개씩 홈런을 기록했다.


4회초 수비 때 조던 루플로를 대신해 1루수로 교체 투입된 최지만은 4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9회말 우전 안타로 출루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탬파베이는 6-14로 대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두 팀은 3차전은 오는 11일 오전 5시 보스턴의 홈구장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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