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행복얼라이언스·김천시와 결식아동 지원 나선다
입력 2021.10.08 18:31
수정 2021.10.08 18:31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 김천시와 결식위기에 놓인 아동들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기 위한 ‘경북 김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백동현 KAI 경영전략부문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행복나래) 본부장, 김충섭 김천시장이 참석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기업과 지방정부 그리고 지역 내 사회적기업, 지역 시민이 함께 민관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단위에서 사각지대 결식아동의 끼니 공백을 해소하는 프로젝트로, 경북 김천시를 포함해 총 32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김천시와 함께 행복얼라이언스의 멤버사인 KAI의 공식 봉사단체 KAI 나눔봉사단이 참여해 아동들을 위한 사회안전망(Safety-Net)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천시는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도시락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동 50여 명을 선정하고, KAI 나눔봉사단과 행복얼라이언스는 도시락 공급을 위한 사업비 및 기부물품을 마련해 해당 아동들의 복지증진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백동현 KAI 경영전략부문장은 “모든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기본적인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김천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세계 일류 항공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그에 앞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해 오래도록 지속될 좋은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민영 행복나래㈜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자칫 간과될 수 있는 아동 결식문제에 관심을 갖고 협력해 주신 김천시와 한국항공우주산업에 감사드린다”며 “다음 세대를 책임질 소중한 아이들이 결식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민간협력을 통한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대표적 과제 중 하나인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에 공감하는 105개 기업, 32개 지방정부, 시민이 협력하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들을 위한 행복 안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