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40만원대 태블릿 ‘패드5’ 출시…“아이패드 프로급 성능”
입력 2021.09.16 11:48
수정 2021.09.16 11:50
26일 국내 온라인 출시…‘가성비’ 앞세워 비대면 수요 공략
무선이어폰·청소기·에어프라이어·모니터 등 신제품 6종 출격
샤오미가 40만원대 보급형 태블릿 ‘패드5’를 국내 출시한다. 플래그십에 준하는 성능에 낮은 가격을 무기로 앞세웠다.
샤오미는 16일 신제품 발표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패드5을 공개했다.
패드5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 860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8720밀리암페어시(mAh)다. 쿼드(4개)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으며 로우 블루라이트 기술과 트루 디스플레이 탑재로 눈의 피로를 최소화했다.
제품은 WQHD+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하는 1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10억개 이상의 색상을 구현한다. 6기가바이트(GB) 램, 128GB 저장공간 모델로 출시되며 색상은 코스믹 그레이, 펄 화이트 등 2종이다. 출고가는 44만9000원이다.
샤오미는 이날 태블릿 전용 ‘스마트펜’도 함께 선보였다. 필기용과 스크린샷용, 두 가지 버튼을 탑재했으며 패드5 상단에 자석으로 부착된다. 18분 만에 100% 충전된다. 가격은 8만9900원이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은 이날 간담회에서 “패드5는 부품과 소재 측면에서 애플 고사양 태블릿인 ‘아이패드 프로’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이날 태블릿 외에도 무선이어폰 ‘레드미 버즈3 프로’를 비롯해 총 6개 신제품을 선보였다.
레드미 버즈3 프로는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소음억제) 기능이 탑재돼 최대 35데시벨(dB)까지 소음을 제거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충전 케이스 포함 28시간까지 사용을 연장할 수 있다.유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이다. 출고가는 6만7900원이다.
샤오미 무선 진공청소기 ‘G10’은 12만5000rpm의 고속브러싱이 가능한 고효율 BLDC모터를 장착했다. 이전 세대보다 25% 더 나아진 최대 150AW의 흡입력이 특징이다.
7x3000mAh 배터리로 최대 65분의 런타임 동안 자동 조절, 절약 흡입, 표준 흡입, 초강력 흡입 등 4가지 전원 모드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29만9000원이다.
샤오미 무선 진공청소기 ‘라이트’는 1.2kg 중량의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손잡이 측면에 있는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청소를 시작하고 손가락을 떼어서 일시 중지하는 조작 방법을 갖췄다. 최대 50AW의 흡입력과 최대 45분의 사용 시간, 두 가지 필수 청소 모드를 제공한다. 출고가는 11만9000원이다.
샤오미 ‘스마트 에어프라이어’는 지난달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출고가는 7만9900원이다.
샤오미는 이날 34인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도 함께 선보였다. WQHD 3440x1440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21:9 화면 비율의 울트라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일반 16:9 디스플레이 대비 화면이 30% 확장됐다. 144Hz 주사율과 4ms의 응답속도를 달성했으며 121% sRGB 색재현율을 구현했다. 출고가는 49만9000원이다.
샤오미의 신제품들은 SK네트웍스서비스의 샤오미 생태계 제품 공식 사후서비스(AS) 지점 4곳에서 수리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