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리시즌 3골·4도움…첫 상대는 맨시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1.08.13 10:28 수정 2021.08.13 10:28

해리 케인의 거취로 시끄러운 여름을 보낸 두 팀이 만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5일 오전 12시 20분,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시즌 7위에 머물렀던 토트넘은 새로 부임한 누누 산투 감독의 지휘 하에 개막전 승리를 노린다. 반면, 우승 전력을 유지하며 시즌을 맞이한 맨시티는 새 시즌 첫 경기에서 자신들의 강함을 증명하고자 한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없이 치러진 프리시즌에서 스트라이커로 나서 4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22득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던 손흥민 입장에서는 쾌조의 프리시즌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거취가 불분명해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여기에 에릭 라멜라를 보내면서 스페인 유망주 브리안 힐을 데려왔고 피에를루이지 골리니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주전 선수들을 유지한 상태에서 잭 그릴리쉬를 영입하여 더 젊고 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존 스톤스의 재계약으로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 주앙 칸셀루로 이어지는 단단한 포백 라인을 유지한 가운데, 우승 전력과 큰 변화 없이 시즌을 맞이하는 맨시티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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