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분기 영업익 238억원…전년비 10% 감소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입력 2021.08.13 08:24
수정 2021.08.13 08:25

2분기 매출액 4617억원,영업이익 238억원

결제 및 광고,커머스,기술 부문의 분기 최대 매출

"기술력 확장,독립법인 설립 통한 사업 가속화"

NHN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617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 감소했다.


2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코로나19에 따른 오프라인 이벤트 부재로 전년 동기 대비 17.6% 감소한 869억원으로 집계됐다. PC와 모바일을 합산한 웹보드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PG 매출 확대와 광고 사업 전반 집행 물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1%, 전 분기 대비 8.3% 증가한 1962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NHN페이코의 페이코오더 주문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했고, 모바일 식권도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했다.


커머스 부문은 NHN커머스의 PG 및 솔루션 매출 증가와 미국 소매시장 활성화에 따른 NHN글로벌 매출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전 분기 대비 2.9% 성장한 796억원의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기술 부문은 NHN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글로벌 매니지드서비스사업자(MSP)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51.3%, 전 분기 대비 13.7% 증가한 600억원의 분기 매출 최대치를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NHN벅스의 B2B 매출 증가와 NHN티켓링크의 콘텐츠 제작 매출 기여, 그리고 NHN 코미코의 매출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전 분기 대비 7.9% 증가한 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 2분기는 결제 및 광고, 커머스, 기술 등 신사업 영역에서 모두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종합 IT기업으로서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었던 기간이었다”며, “NHN은 클라우드, AI 등 자체 기술력을 지속 확장해가는 한편, 전문적인 독립법인 설립으로 사업을 가속화하며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탑티어 테크 컴퍼니’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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