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하이마트, 2분기 영업익 감소에 약세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1.08.06 09:20
수정 2021.08.06 09:24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친 가운데 주가가 약세다.


6일 오전 9시 16분 현재 롯데하이마트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99%(350원) 내린 3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30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9880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47억400만원으로 42.9% 줄었다.


지난 5~6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보다 저조한 탓에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달부터 무더위가 지속돼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함에 따라 3분기에는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지난달 들어 여름 가전 판매가 늘었다”면서 “메가스토어 오픈 확대와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온라인쇼핑몰 콘텐츠 확대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이고 있어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