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숨고르기 언제까지?…4400만원대 횡보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1.08.05 18:43 수정 2021.08.05 18:43

떨어진 관심에 거래량도 감소

‘하드포크’ 이더리움도 소강상태

비트코인이 4400만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회복세를 보였던 거래량도 다시금 하락세로 바뀌며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는 모양새다.


5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446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4%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시각 빗썸에서도 4452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일까지 역대급 상승랠리를 이어가던 와중에 미국발 규제 이슈 소식이 전해지며 3일째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재결제 발언 이후 지난 6월 수준까지 회복했지만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가라앉으며 거래량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4일 기준 비트코인의 일 거래량은 123억달러로 전날 128억달러 대비 3.9% 줄었다.


하드포크 호재에 깜짝 반등했던 이더리움도 보합세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305만원2000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7% 하락한 가격이다. 빗썸(305만8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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