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최재형 필두 당 밖 대선주자들 입당 타진…당내 주자들도 훌륭"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입력 2021.07.16 00:00
수정 2021.07.16 05:07

"모든 후보들 응원해달라

서로 지켜주는 지혜 필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모바일 입당원서를 작성한 뒤 이준석 대표와 핸드폰을 들어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당 안팎에 많은 대선주자들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선 과정에서 '지혜'와 '팀워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필두로 당 밖의 대선주자들이 우리 국민의힘 입당을 타진하고 계신다"며 "그리고 우리 당에는 김태호·박진·안상수·유승민·원희룡·윤희숙·장기표·하태경·홍준표·황교안 등 이미 훌륭한 대선주자들이 많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 당원이라면 국가의 미래를 위한 깊은 고민 속에서 대선에 도전하는 모든 후보들을 응원해달라"며 "어차피 우리는 이 모든 대선주자의 치열하면서도 공정한 경선을 통해 한명의 후보를 선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후보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며 "일치단결할 그날을 위해 경선 주자 한 분 한 분이 서로의 장점을 추켜올리고, 부족한 점은 서로 보완해주고, 공격받는 부분은 서로 지켜주는 지혜와 팀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우리 당원과 우리를 지지하는 국민은 매우 높은 정치의식을 가진 분들이다. 다른 후보를 낮추는 과정이 아닌 내가 지지하는 후보를 높이는 과정으로 경선을 즐겨달라"며 "그리고 제대로 즐기려면 역시 당원가입"이라 말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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