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300만주 증정 이벤트…NH투자증권과 제휴
입력 2021.07.12 09:42
수정 2021.07.12 09:42
첫 계좌 개설 고객 대상

케이뱅크가 NH투자증권과 제휴하고 처음으로 증권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 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서 케이뱅크가 제공하는 주식은 300만주 이상이다. 이를 위해 케이뱅크는 지난 9일 이사회에서 307만6923주의 무의결권 전환주식 신주를 발행해 NH투자증권에 배정하는 안건을 의결하기도 했다.
당시 주당 발행가는 6500원이다. 단순 계산으로 총 200억원 규모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기존 종이 증권을 다음 달 말까지 전자 증권으로 모두 전환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우선 추첨을 통해 100주, 50주, 10주를 각 1500여명씩에게 지급한다. 이들을 포함해 총 153만여명에게 최소 1주 이상의 케이뱅크 주식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에서 받은 주식은 9월 15일 NH투자증권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케이뱅크 앱 안내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하기'와 '주식계좌 개설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케이뱅크 앱에서 NH투자증권 계좌를 최초로 개설하는 고객에 한해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이후 NH투자증권 나무(NAMUH) 앱에서 '주식 받기'를 클릭하면 당첨된 케이뱅크 주식 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케이뱅크 주식 증정 이벤트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주식 소진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 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케이뱅크가 주주사인 NH투자증권과 함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혁신 성장을 지속해 주주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