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온라인 전시관이 VR로…LGU+, 미공개 콘텐츠 400편 공개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1.06.14 09:00
수정 2021.06.14 08:46

원하는 공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메타버스’ 개념 접목

6개 테마관 400편 미공개 콘텐츠…멤버 손글씨로 생동감↑

LG유플러스가 오는 15일 자사 가상현실(VR) 서비스 ‘U+VR’을 전 국민 대상으로 무료 개방하고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온라인 전시관 ‘XR 갤러리(Gallery)’를 공개한다.


고객들은 이동통신사 상관없이 가상 전시공간에서 엑소의 미공개 사진·영상·음성·손글씨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엑소의 온라인 전시관은 단순 VR 영상 시청을 넘어, 가상현실 속에서 원하는 공간으로 이동이 가능한 ‘메타버스’ 개념이 접목됐다.


구체적으로 ▲1관: 행성폭발 ▲2관: 불시착 ▲3관: 헬리케리어(Helicarrier) ▲4관: 우주파티장 ▲5관: 다락방 ▲6관: EXO-L에게(팬클럽명)까지 6개의 테마관과 ▲로비로 구성된 다양한 공간을 마치 실제 오프라인 전시관을 보듯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


로비에서부터 1관, 2관, 3관까지 관람한 고객이 4관을 가지 않고 다시 2관을 거쳐 1관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하다. 각 공간에 체류할 수 있는 시간도 따로 제한이 없다. 콘텐츠의 러닝타임이 없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서 충분히 관람 후 다시 장소 이동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약 400장의 미공개 이미지와 10편가량의 미공개 영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게 된다. 로비에서는 전시관 소개영상과 이미지를 볼 수 있고, SM엔터테인먼트 공식온라인 스토어(SMTOWNandSTORE.com)로 이동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도 운영한다.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이번 스페셜앨범에 맞춰 꾸며진 엑소의 VR 예능 콘텐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사전방문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엑소의 스페셜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서비스담당(상무)은 “아티스트의 비대면 공연·팬미팅을 넘어 온라인 전시관 등으로 U+VR의 실감형 콘텐츠 영역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사와 협의를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의 전시관을 선보여 팬들의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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