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중국 감독 데뷔전서 승리

태국 상대로 1-0 승리

거스 히딩크 감독이 중국 대표팀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 게티이미지

중국축구의 수준을 평가절하 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21세 이하(U-21) 중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충칭싼샤은행컵' 국제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1차전에서 태국 U-21 대표팀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중국은 전반 9분 터진 류러우판(상하이 선화)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지난 9월부터 중국 U-21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히딩크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데뷔전을 앞두고 중국 축구를 말레이시아, 필리핀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일단 첫 단추를 순조롭게 꿰는데 성공한 히딩크 감독이 중국의 사상 첫 올림픽 진출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