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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봉송 길에 한-중 시위대 충돌 ´보도블럭 난무´


입력 2008.04.27 14:57
수정

<속보>집회도중 물병과 보도블럭 던지며 몸싸움 대치중

27일 오후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행사에서 성화가 평화롭게 올림픽 공원을 출발한뒤 이광경을 지켜보던 1만여명의 중국측 축하객들이 갑자기 한국측 인권단체들에 달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현장에서 신경전을 벌이며 대치하던 한국시민사회단체 측과 중국측 성화봉송 환영인파 간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27일 오후 2시 30분께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행사´가 열리는 서울 잠실 올림픽 공원 건너편 인도에서 집회를 벌이며 대치중이던 양측은 서로에게 고성을 주고 받으며 감정싸움을 벌이다 중국측에서 던진 물병과 보도블럭에 맞자 몸싸움으로 번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현장을 경비중이던 경찰력이 투입돼 양측의 몸싸움을 말리고 있지만 감정이 격해진 양측은 2시 50분 현재까지 중국측은 쇠뭉치와 보도블럭을 던지고 한국측은 구호를 연호하며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아직까지 부상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중국 유학생들은 한국시민사회단체 측을 향해 대형 ‘오성홍기’를 좌우로 크게 흔들며 ´중국 만세´, ´중국 파이팅´을 외치고 있고, 한국시민사회단체에서는 "인권이 없는 중국은 올림픽을 개최할 자격이 없다"면서 목소리 경쟁을 하고 있어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대형 버스와 경찰력을 도로 한중간에 배치해 양측의 정면충돌에 대비하고 있으며 중국 측은 5000명, 한국측은 200여명이 양측을 향해 고성을 주고 받고 있다.



☞ 한국일보 사진기자 중국측 던진 돌에 부상



☞ <현장3보>중국 유학생들 스패너 등 던져 부상 속출



☞ <포토>중국측이 던진 돌에 맞아 피흘리는 사진기자



☞ <포토> "이게 중국측에서 던진 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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