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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졌는데...” LG트윈스, 홈 만원 관중 앞에서 대역전패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0.10.28 23:41 수정 2020.10.29 00:03

6-0 앞서다 연장 끌려가 6-7 역전패...자력 2위 가능성 희박

2위 경쟁팀 KT 패배에 환호했던 LG팬들은 허탈

잠실야구장 찾은 LG트윈스 팬들. ⓒ뉴시스 잠실야구장 찾은 LG트윈스 팬들. ⓒ뉴시스

LG트윈스가 홈 만원 관중 앞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LG는 28일 잠실야구장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6-7로 졌다.


6-0까지 크게 앞서던 앞섰지만 LG는 선발 임찬규가 무너졌고,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연장으로 끌려갔다. 연장에서는 마무리 고우석이 2사 1,2루 위기에서 송광민에게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6-7로 뒤집힌 LG는 마지막 공격에서도 득점을 뽑지 못하고 패했다.


정규시즌 홈 최종전에서 LG의 2위 굳히기를 기대했던 홈 팬들은 충격적인 6점차 역전패에 가슴을 쳤다. KT 위즈의 연장 패배 소식에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던 6000여 만원 관중들의 충격도 컸다.


이날 KIA 타이거즈에 패한 3위 KT(80승1무61패)에 승률에 앞서 2위 자리는 유지했지만 자력으로는 2위를 차지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몰렸다.


오는 30일 SK 와이번스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해도 KT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2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KT는 한화와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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