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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순 씨티은행장 "WM·글로벌·디지털 차별화 극대화"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0.10.28 17:27 수정 2020.12.18 11:28

유명순 신임 씨티은행장.ⓒ씨티은행 유명순 신임 씨티은행장.ⓒ씨티은행

국내 첫 여성 민간은행장으로 취임한 유명순 신임 씨티은행장은 28일 "오직 씨티만의 특별한 금융서비스로 고객에게 인정 받을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행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색깔없이 다른 은행들과 똑같은 전략으로 경쟁을 해서는 어렵다"며 "우리가 가진 특화된 차별점을 극대화해 지속적으로 시장 우위를 공고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자산관리(WM) 서비스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금융,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의 차별화를 위해 투자하고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기업금융 전산 개선 및 모바일뱅킹 업그레이드 등 현재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필요한 투자들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위험 요인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는 특정 부서의 임무가 아닌 우리 모두의 우선 과제가 됐다"며 "업무 프로세스를 새로이 점검해 위험 요인과 부족한 부분을 찾아 신속히 개선 조치해야 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개인의 삶 뿐만 아니라 산업, 경제 전반의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우리의 생각을 새로이 해 유연하고 빠르게, 그리고 능동적으로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들의 역량 향상과 이들의 적재적소 배치를 통해 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적인 도전과 발전의 기회를 제공해 미래의 리더십을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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