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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 부산시장 출마 선언..."보수개혁 에너지 결집시킬 것"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0.10.28 10:37 수정 2020.10.28 10:37

"국민의힘은 좀비 정당…정권 찾아올 수 없어"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전 한국경제신문 주필)ⓒ뉴시스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전 한국경제신문 주필)ⓒ뉴시스

보수 논객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전 한국경제신문 주필)가 내년 4월 7일 치러질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대표는 지난 27일 유튜브 김문수TV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부산(시장)에 출마를 하려고 한다. 이대로는 보수가 절대로 정권을 찾아올 수 없기 때문"이라며 출마 선언 배경을 밝혔다.


부산을 출마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YS(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40년간 낡은 정치구조를 벗어나지 못하는 게 부산정치였기 때문에 부산은 변화에 대한 정치에너지가 굉장히 높은 곳"이라며 "그 틀을 깨고 보수개혁의 에너지를 결집시키기 위해 부산에서 출마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부산 동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정 대표는 제1 야당인 국민의힘에 대해선 "국민의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준엄한 분노를 받아내고, 보수 전체를 아우르는 에너지원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보수 전체를 재건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에 입당해 경선을 치르는 방안에 대해선 "국민의힘은 좀비 정당이다. 거기 서는 보수 전체를 재통합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고 지난 수년 선거를 거치면서 자기는 이미 죽었는데 죽은 줄도 모르는 정당"이라고 맹비난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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