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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4분기 판가 인상 등 실적 개선 확실시...목표가↑”-신한금융투자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0.10.28 08:44 수정 2020.10.28 08:44

현대제철 분기 실적 추이 및 전망ⓒ신한금융투자 현대제철 분기 실적 추이 및 전망ⓒ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현대제철에 대해 “4분기 판가 인상과 자동차향 열연 및 건설향 철근 공급 확대와 내년 코로나19 기저효과·저수익 사업 중단 효과 등 실적 개선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김현욱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4조5000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11.6%, 2.1% 감소했다”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건설 부문 공급 축소로 전기로 제품 판매는 줄었지만 글로벌 자동차 산업 회복으로 고로 제품 판매가 늘었다”면서 “저수익 사업 중단(박판 열연)과 차강판 물량 회복을 통한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0.3%p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수소 사업은 긍정적이지만 구체적인 투자 계획 부재는 아쉽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의 수소경제에서 현대제철은 수소차 금속분리판 공급과 수소 가스의 생산을 맡았다”며 “현재 캐파와 현대차의 생산 계획을 고려하면 증설 시점이 임박했지만 실적 발표에서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제시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어 “기대감이 성장 동력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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