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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데이터거래소서 판매 개시…사업 본격화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입력 2020.10.26 09:27 수정 2020.10.26 09:27

농협 강점 활용한 지역경제 및 유통산업 결합 등 특화 데이터 기대


NH농협카드가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한 데이터상품 1호 판매를 시작으로 데이터사업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NH농협카드 NH농협카드가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한 데이터상품 1호 판매를 시작으로 데이터사업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NH농협카드

NH농협카드가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한 데이터상품 1호 판매를 시작으로 데이터사업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6일 농협카드에 따르면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기간·지역별 카드이용 정보와 고객속성별 정보, 가맹점업종별 카드이용 정보 등 데이터를 판매했다. 농협카드 측은 "추가 데이터 거래 계약을 위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데이터경제 3법’ 시행과 한국데이터거래소·금융데이터거래소 출범으로 데이터 유통 환경이 조성되면서, 카드사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이에 NH농협카드는 데이터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상품 개발 및 판매 사업을 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지자체 대상으로 분석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온 경험을 갖춘 데다, 전국 다양한 지역별 매출 데이터를 고루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더해 차별화된 데이터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경제와 유통 기반의 범농협 계열사 데이터를 연계할 수 있어 사업 다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NH농협카드는 앞으로 구매자 맞춤형 분석 등 활용가치가 높은 주제를 발굴·가공하고, 마이데이터 등 추가 정보를 결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양질의 데이터상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경제와 유통산업 데이터 등 범농협 특화 데이터 강점을 충분히 살려 데이터산업 선도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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