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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지난해 인과관계 무관하게 접종 7일내 사망 고령자 1500명", 청와대, 윤석열 '문대통령 신임' 발언에 침묵…복잡미묘 속내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0.10.24 17:13 수정 2020.10.24 17:26

서울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독감 백신을 꺼내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서울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독감 백신을 꺼내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지난해 인과관계 무관하게 접종 7일내 사망 고령자 1500명"


작년 독감 백신 접종 시기에 인과관계와 무관하게, 접종 후 7일 내 사망한 65세 고령자가 약 150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보건 당국은 지난 2009년부터 10년 간 독감백신 관련 사망자가 25명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이는 보건 당국에 신고된 건수로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전수를 공개한 이번 통계와는 차이가 있다.


보건 당국은 인과관계와 무관하게 작년 비슷한 시기 접종 7일 이내 사망한 고령자 규모를 감안하면, 올해 관련 사망자가 많이 신고됐다는 이유만으로 독감 백신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염두에 두긴 어렵다고 보고 있다.


보건 당국이 이날 공개한 '올해 예방접종 후 사망사례 신고현황'에 따르면, 전체 사망 사례는 48건으로 △70대 23명 △80대 18명 △60대 미만 5명 △60대 2명 등으로 파악됐다. 80대 이상 사망자 2명과 70대 사망자 1명은 중증 신고 후 사망한 사례로 조사됐다.


▲청와대, 윤석열 '문대통령 신임' 발언에 침묵…복잡미묘 속내


청와대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문재인 대통령 메시지'에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해당 발언에 입장을 내놓는 것 자체로도 정치적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의도로 읽힌다.


23일 청와대 내부에서는 윤 총장 발언의 진위 여부를 떠나 일부 불쾌한 기류가 감지된다. 공직자인 윤 총장이 대통령의 메시지를 공개적인 자리에서 언급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특히 여권의 사퇴 압박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문 대통령을 거론한 건 정치적 의도로 해석될 수밖에 없어 우려를 낳고 있다.


청와대가 윤 총장과 관련해 침묵하면서 정가의 시선은 오는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쏠린다. 운영위는 이날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윤 총장의 발언은 물론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 여권의 일명 '윤석열 찍어내기'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김정은이 웃는다?…바이든, '단계적 비핵화' 여지 줬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22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州) 내슈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핵능력 축소(draw down nuclear capacity)에 동의한다는 조건에서만 김정은을 만날 것"이라면서도 "반드시 핵 없는 한반도가 돼야 한다(The Korean Peninsula should be a nuclear free zone)"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가 '핵무기 폐기' '완전한 비핵화' 등의 표현이 아닌 '핵능력 축소'라는 용어를 사용함에 따라 핵군축 등 '중간단계 합의'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일괄타결 형식의 '빅딜'을 고수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설 경우 북한이 줄곧 원했던 '스몰딜'을 통해 북미가 접점 찾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바이든 후보가 '핵 없는 한반도'를 언급한 만큼, '비핵화 로드맵' 등 일정 수준의 합의를 이룬 뒤 정상회담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는 평가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바탕으로 비핵화를 추동하는 탑다운(top-down) 전략을 취했다면, 바이든 후보는 실무진간 협의를 거친 끝에 정상회담에 이르는 바텁업(bottom-up) 협상을 예고한 것으로 보인다.


▲LG 윙, 실사용자 반응 보니…"이렇게도 쓸 수 있다고?"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윙'이 국내 출시 보름여를 맞았다. 전례 없는 형태로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가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LG 윙을 직접 사용해본 체험단 후기를 살펴보면 가로로 돌아가는 대화면에 대한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대부분 향후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 구축과 지속적인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체험단 후기와 관련해 "LG 윙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폼팩터(기기 형태)를 갖춘 제품"이라며 "체험단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LG 윙의 장점이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린뉴딜 바람 탄 풍력주, 주가 전망도 '두둥실'


전세계 주요국이 풍력·태양광발전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정책을 강화하면서 풍력 관련주의 주가 상승 동력이 주목되고 있다. 한국 정부도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며 신재생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선 상황이다. 증권가는 국내 풍력 관련 기업들의 성장 전망이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가는 미국과 일본, 유럽 국가들 중심으로 세계 풍력 산업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사업 성장성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 정부가 '그린뉴딜' '재생에너지3020'을 앞세워 풍력발전을 확대하면서 관련 사업의 수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아이린 인성 폭로' 에디터, 글 삭제 배경 둔 루머에 "금전 합의 없었다" 해명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의 갑질 사태를 최초 폭로한 에디터 A씨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씨(아이린)에게 직접 사과를 받고 싶었고, B회사(SM엔터테인먼트) 책임자분들과 함께 C씨를 만났다"며 아이린을 직접 만나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갑질 사태를 폭로한 이후 아이린이 사과 입장문 발표하자 폭로 글을 삭제했다. 이에 일각에선 금전적 합의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A씨는 이에 대해 "(아이린 측과) 금액적 합의 같은 것은 전혀 없다"며 "그리고 어제 자리에서 '합의'라는 단어조차 나오지 않았다. 합의를 하기 위한 만남이 아닌 사과를 위한 만남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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