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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3000득점’ 이재영 “열심히 했구나 생각”

계양체육관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10.24 18:00 수정 2020.10.24 18:16

만 24세 1개월, 164경기 만에 최연소 최다 득점

인삼공사전에서 V리그 통산 8번째 3000득점 대기록을 달성한 이재영. ⓒ KOVO 인삼공사전에서 V리그 통산 8번째 3000득점 대기록을 달성한 이재영. ⓒ KOVO

이재영(흥국생명)이 V리그 통산 8번째 3000득점 대기록을 달성하며 팀의 단독 선두 등극을 견인했다.


흥국생명은 24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시즌 첫 홈경기서 3-1(27-25 25-20 24-26 25-23)로 승리를 거뒀다.


개막 2연승을 거둔 흥국생명은 승점 6으로 현대건설을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여자배구 최강 트리오 김연경-루시아-이재영 삼각편대가 무려 64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재영은 팀 내 최다 득점인 25점을 기록하며 이날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재영의 3000득점은 최연소 기록이다. 그는 인삼공사전을 통해 만 24세 1개월, 164경기 만에 최연소 최다 득점 기록 달성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경기 직후 이재영은 “(경기 전)3000점 득점 달성 기록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달성했다”며 “그동안 열심히 했구나란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록 달성으로 받은 상금에 대해서는 “맛있는 거 사먹을 계획”이라며 “다영이가 3000득점을 기록하는 토스를 올려줘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목표에 대해서는 5000득점을 언급했다.


이재영은 “내가 욕심이 좀 많다. 할 수 있을 때까지 점수를 많이 뽑고 5000득점도 해보고 싶다. 그 이상하면 좋다”고 말했다.


팀 적으로는 아쉬운 부분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잘 나가고 있다가 점수를 못 내서 뒤집어지는 경우가 있다. 보완을 해야겠고 아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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