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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망언’ 日 개그맨 오카무라 타카시, 30대 여성과 결혼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0.10.23 12:28 수정 2020.10.23 12:28

ⓒ오카무라 타카시 SNS ⓒ오카무라 타카시 SNS

일본 개그맨 오카무라 타카시가 30대 일반 여성과 결혼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1970년생으로 올해 50살이 된 오카무라 타카시는 이번 달 10일에 혼인신고를 한 후 신혼 생활을 시작해냈다.


스포치니 아넥스는 “오카무라 타카시가 결혼을 한 이유 중 하나는 고령의 부모님 때문이다. 오카무라 타카시는 오사카에 프로그램 녹화가 있을 때마다 부모님을 찾아뵈었다”며 “올해 50살인 된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오카무라 타카시는 지난 4월 자신이 진행하는 일본 심야 라디오 방송 ‘나인티나인 오카무라 타카시의 올 나잇 닛폰’(ANN)에서 ‘코로나19로 당분간 성(性) 관련 업소에 갈 수 없다’는 한 청취자의 고민을 받아 이야기 하던 중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단 시간에 돈을 벌어야 하는 귀여운 여성들이 모일 것이다. 3개월만 열심히 저축하고 버텨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시청자들을 비롯한 일본 대중들은 코로나19에 대한 인식 부족과 여성 존엄성 및 직업 비하 발언이라 오카무라 타카시를 비난했다.


이에 해당 방송사는 3일 후 공식 사이트에서 “불편하게 느껴졌을 시청자 모두에게 사과드린다”며 “현재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인식 부족과 여성의 존엄과 직업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발언이었다”고 설명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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