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참석자에게 손으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진행된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등 발언을 쏟아낸 것과 관련해 "윤 총장의 말은,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과 다르지 않다. 어제 대검 국감을 통해 검찰의 민주적 통제는 더욱 중요해졌다"고 밝히며 "수사지휘권 행사가 불가피했다는 대통령의 판단도 부정하고 국민의 대표가 행정부를 통제한다는 민주주의 기본 원칙도 무시하는 위험한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