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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예약시스템 민관 연동…이용자 편의 높여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입력 2020.10.22 11:00 수정 2020.10.22 10:21

민간 예약시스템·‘낚시해(海)’앱 간 정보 협업…승선신고까지 한 번에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23일부터 ‘낚시해(海)’ 앱과 물반고기반·더피싱 등 민간 바다낚시 예약시스템 2곳을 연계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수부는 앞서 9월 이용객이 승선신청을 하면 자동으로 승선자명부가 입력되고 출항신고가 되는 ‘낚시해(海)’ 앱을 개발했지만 ‘낚시해(海)’ 앱에 대한 낚시객들의 인지도가 낮고,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어 이용률은 높지 않았다.


이에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낚시를 즐기고 ‘낚시해(海)’ 앱 이용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낚시해(海)’ 앱과 민간 바다낚시 예약시스템 간 협업을 추진했다.


바다낚시 이용객은 지난해 기준 480만 명으로, 최근 5년간 매년 15% 증가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그동안 낚시 이용자들은 민간 바다낚시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한 뒤, 당일에 선장이 승선자명부를 수기로 작성하고 신분증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만 하는 등 불편함이 적지 않았다. 또한 선장이 해경파출소를 방문하여 출항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출항까지 30여 분을 기다려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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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해수부는 ‘국민생각함’을 통해 민·관 협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97.3%(504명)의 찬성 의견을 수렴했고 이에 따라 광화문1번가의 ‘협업이음터’를 통해 협업 대상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물반고기반·더피싱 등 2곳이 선정돼 이 달에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게 됐다.


이에 따라 23일부터는 이용자가 민간 바다낚시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하면 해당 예약정보가 ‘낚시해(海)’ 앱 시스템과 연동돼 자동으로 승선자 명부가 작성되고, 선박검사 결과 등 출항승인 조건을 실시간으로 검증, 신속하게 출항승인 절차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해수부 ⓒ해수부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모든 출항 절차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낚시해(海)’ 앱과 연계 운영을 원하는 민간 사업자는 언제든지 광화문1번가의 ‘협업이음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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