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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 아저씨’ 박동빈, 이번엔 보약 아저씨로…‘좀비탐정’서 보여준 존재감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0.10.21 19:09 수정 2020.10.21 19:09

ⓒKBS2 ⓒKBS2

배우 박동빈이 ‘좀비탐정’에서 전무후무한 신스틸러 면모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 10회에서 박동빈(황춘섭 역)이 유쾌한 극중극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주스 아저씨’ 캐릭터를 패러디한 모습과 신들린 좀비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것.


박동빈은 극중 안세하(이태균 역)가 구상한 영화의 주인공으로 변신, 한복을 갖춰 입고 조선 시대에 녹아들어 박주현(공선지 역)의 병든 아버지 역으로 등장했다. 박주현은 매일 밤 약초를 달여 지극정성으로 간호했지만, 박동빈은 쓰디쓴 보약을 주르륵 흘리며 독보적인 ‘주스 아저씨’ 캐릭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어 박주현은 의문의 남성에게 “죽은 지 3일이 안 된 시체의 다리를 잘라 고아 먹이면 아버지의 병이 나을지도 모르겠소만”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명약을 찾기 위해 산속으로 향했다. 그녀는 뒤쫓아 오는 좀비를 피해가며 우여곡절 끝에 시체의 다리를 공수해 약을 만들었지만, 약을 먹은 박동빈이 좀비로 급 돌변해 충격적인 반전을 안겼다.


섬뜩한 좀비에 완벽하게 동화된 그는 신들린 연기력으로 “네 다리 내놔”라고 외치며 박동빈표 ‘전설의 고향 2020’을 완성해 강렬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주스 아저씨’에 이은 ‘보약 아저씨’가 탄생한 순간이다.


그동안 박동빈은 극 중 공선지(박주현 분)와 차도현(권화운 분)의 든든한 조력자 황춘섭으로 분해 강력계 형사다운 카리스마를 뽐내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불어 넣어왔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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